괘사
사(師)는 정(貞)이니 장인(丈人)이라야 길(吉)하고 무구(無咎)하리라. (군대는 바름을 뜻하니 어른(장수)이 해야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사(師)괘는 조직의 결속과 리더십의 본질을 다루는 상징입니다. '정, 장인길, 무구'는 올바른 원칙을 지키며 지혜와 경륜을 겸비한 지도자가 상황을 주도할 때 길함이 있고 허물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현대적 맥락에서 이는 개인의 성찰과 조직 내 역할의 재정립을 요구합니다. 현재 당신이 처한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행동보다는 냉철한 이성과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가 리더라면 공정함과 책임감으로 대중을 통솔해야 하며, 구성원이라면 유능한 리더의 가치를 인정하고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는 내면의 안정을 도모하고 의사결정의 과오를 막는 심리적 지침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권위는 위치가 아닌 인격과 전문성에서 나옴을 기억하십시오.
괘체
사출이율(師出以律)이니 부장(否臧)이면 흉(凶)하니라. (군대가 나감에 기율로써 해야 하니, 그렇지 않으면 좋더라도 흉하니라.)
재사중(在師中)하면 길(吉)하여 무구(無咎)하리니 왕삼석명(王三錫命)하시도다. (군대의 중심에 있으면 길하여 허물이 없으리니 왕이 세 번 명을 내리시도다.)
사혹여시(師或輿尸)면 흉(凶)하리라. (군대가 혹 시체를 수레에 실으면 흉하리라.)
사좌차(師左次)면 무구(無咎)리라. (군대가 왼편으로 물러나 진을 치면 허물이 없으리라.)
전유금(田有禽)이어든 이집언(利執言)이면 무구(無咎)리니 장자(長子) 수사(帥師)하고 제자(弟子) 여시(輿尸)면 정(貞)이라도 흉(凶)하리라. (밭에 새가 있거든 말을 세워 잡는 것이 이로우면 허물이 없으리니, 맏아들이 군대를 이끌고 동생이 시체를 수레에 실으면 바르게 해도 흉하리라.)
대군(大君)이 유명(有命)하시니 개국승가(開國承家)에 소인(小人)은 물용(勿用)이니라. (대군이 명을 내리시니 나라를 열고 가문을 계승함에 소인은 쓰지 말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