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사
대축(大畜)은 이정(利貞)하니 불가식(不家食)하면 길(吉)하고 이섭대천(利섭大川)하니라. (대축은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집에서 먹지(안주하지) 않으면 길하고 큰 내를 건넘이 이로우니라.)
대보(大畜)괘는 산이 웅장한 하늘의 기운을 아래로 머금는 형상으로, 내면의 역량을 튼튼히积蓄하여 진정한 성숙에 이르는 시기를 상징합니다. 괘사의 '불가식(不家食)'은 자신의 고귀한 재능을 개인적인 안위나 좁은 울타리 안에만 소비하지 말고, 사회로 나아가 널리 쓰이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현대인에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더불어, 그 능력을 세상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가치를 증명할 것을 권합니다. 현재 당신은 내면의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이므로, 익숙한 편안함에 안주하여 스스로를 갉아먹는 소극성은 경계해야 합니다. '이섭대천(利涉大川)'은 이러한 축적된 내공이 있을 때 비로소 큰 강을 건너는 모험과 도전이 가능함을 시사합니다. 망설임 없이 넓은 무대로 진출하십시오. 다만, 거만함을 경계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매 순간을 채운다면, 어떠한 장벽도 넘어설 수 있는 지혜와 힘이 깃들 것입니다.
괘체
유려(有厲)하니 이기(利已)니라. (위태로움이 있으니 그치는 것이 이로우니라.)
여설복(輿說輹)이로다. (수레의 바퀴통이 빠지리로다.)
양마축(良馬逐)이니 이간정(利艱貞)이라 일한여위(曰閑輿衛)면 이유유왕(利有攸往)하리라. (좋은 말로 쫓아감이로다. 어렵게 여겨 바름을 지킴이 이로우니 날마다 수레 부리는 법을 익히면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라.)
동우지곡(童牛之牿)이니 원길(元吉)하니라. (어린 소의 뿔에 횡목을 씌움이니 크게 길하니라.)
분시지아(豮豕之牙)니 길(吉)하니라. (불친 돼지의 어금니(를 다스림)니 길하니라.)
하천지구(何天之衢)오 형(亨)하니라. (어찌 하늘의 갈림길이 아니겠는가 형통하니라.)